
로이터
미 전체적으로 소득불평등으로 인한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하원 의원들이 경제 불공평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8일 시애틀을 찾았다.
시애틀이 시도하고 있는 혁신적인 노동법이 경제 격차 해소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연방의회내 경제 불공평 및 성장 공정성 특별위원회 의원들이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근로자들을 만나기 위해 시애틀을 찾았다. 오하이오를 시작으로 위스콘신, 캘리포니아에 이은 방문이다.
특별위원회 위원인 워싱턴주 프라밀라 자야팔(민주, 사진) 의원은 짐 하임스(민주 코네티컷) 특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함께 시애틀 항만청에서 지역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애틀에서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자야팔 의원은 “시애틀은 최근 수년 동안 집값 폭등 등으로 경제적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하지만 시애틀은 근로자들의 삶을 끌어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야팔 의원은 특히“시애틀이 지난 10년 간 유급 병가 보장, 교대 근무 일정 규정 제정을 비롯해 최저임금 인상과 독립 계약근로자(긱 워커) 보호 조치 등 특별한 근로자 보호법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근로자를 대표해 패널로 참여한 트렌트 우는 웨스트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마켓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시애틀은 도시가 안정되어 있고, 강한 지역경제를 갖고 있으며 강한 노동법도 갖고 있다”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시애틀로 오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 이어 9일에는 시애틀 항만청을 순방한 뒤 조선소 근로자들과 노조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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