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킹 카운티의 디모인에서 시애틀 다운타운의 벨 하버까지 60인승 보행자 전용 페리가 10일부터 두달 간 시험운항을 시작한다.
디모인시의 마이클 매티아스 매니저는 ‘칠캣 익스프레스’로 명명된 카타마란(쌍동 형) 쾌속정이 디모인-시애틀 노선을 40분에 주파할 것이라며 단순히 통근자 편의뿐만 아니라 디모인의 방문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칠캣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은 체증이 극심한 509번 하이웨이와 사우스 브리지를 피할 뿐만 아니라 상쾌한 바닷바람과 시애틀 다운타운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즐기며 출퇴근할 수 있게 된다.
칠캣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정오, 오후 2시 및 4시에 디모인 마리나를 출발하며 시애틀 벨 하버 마리나에선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시 및 5시에 출발한다.
편도요금(첫 주는 무료)은 성인 10달러, 노인 및 현역군인 5달러이며 13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매티아스 매지저는 디모인 시정부가 5,000만 내지 1억 달러를 들여 부두를 재개발하고 있다며 칠캣 페리를 통한 관광수입이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830척의 보트 정박장을 갖춘 마리나 옆에 방파제, 공중화장실, 소규모 행사장 등이 건설 중이거나 완공단계라고 매티아스는 덧붙였다.
주의회는 150년전 퓨짓 사운드를 누볐던 ‘모스퀴토 함대’의 목선 페리들처럼 사운드 주변 12개 카운티의 커뮤니티들을 해상교통으로 연결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35만달러를 들여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그 결과 45개의 개설 가능한 노선이 추천됐으며 켄모어-워싱턴대학, 렌튼-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등 7개 노선에는 경합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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