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부터 2개월간 7명 부상입혀
▶ SJ, 캠벨서 여자들만 표적 삼아

<산호세 경찰국>
사우스베이에서 지난 2개월간 성인 여성과 소녀들 등 7명을 무작위로 골라 펠렛 건(pellet gun, 공기총)으로 공격한 남성이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니콜라스 에드워드 몬토야(38, 캠벨, 사진)는 올해 4월11일부터 6월15일까지 산호세와 캠벨에서 9세, 15세 여자 아이들을 포함해 총 7명을 무작위로 표적으로 삼고 펠럿 건으로 공격해 부상입혔다.
한 발달장애 여성은 이같은 공격으로 폐에 구멍이 나고 갈비뼈가 골절됐으며 척추 근처에 여전히 펠렛이 박혀 있다고 당국은 밝혔다. 지난 4월25일에는 한 남성이 목에 펠럿 건을 맞았으며 경찰은 그와 함께 걷던 여성이 표적이었으나 남성이 잘못 맞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6월10일에는 45분 사이에 3명이 몬토야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지아나 비타렐리(15)는 웨스트밸리 페어 몰에서 집으로 걷던 중 펠렛 건을 맞아 갈비뼈가 골절되고 펠렛이 심장에서 약 1인치 떨어진 곳에 박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중 최연소인 마리솔(9)은 웨스트게이트 몰 인근 아파트 건물에서 계단을 오르다가 길 건너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펠렛 건 공격을 당했다. 이날 또다른 여성이 다리에 펠렛 건을 맞았다. 6월11일과 15일에도 여성 2명이 공격 당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다리에 총을 맞은 여성을 제외하고 다른 피해자는 전부 신체 내에 펠럿이 박혀있으며 제거시 위험할 수 있는 신체 부위에 펠럿이 박혔기 때문이라고 의사들은 진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타야는 피해자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었다. 그는 지난 2일 체포되고 3일 무기 폭행 혐의 7건 등으로 기소됐다. 기소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몬타야는 최대 21년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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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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