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시민협회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 고교·대학생 35명 정부기관 등서 사회 체험

메릴랜드시민협회 임원 및 인턴십 수료 학생들. 오른쪽부터 장영란 회장, 티모시 페트레이, 애쉴리 황, 저스틴 오, 제니 황 이사.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여름방학 동안 고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십 프로그램이 오늘 종료된다.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은 시민협회가 차세대의 사회 체험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 8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5명의 학생이 연방농무부(USDA), 하워드카운티선거관리위, 케이티 프라이 헤스터 주상원의원실,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 등 10여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50시간 이상의 인턴십을 마쳤다.
장 회장 및 제니 홍 이사와 함께 본보 메릴랜드총국을 찾은 학생 3명은 과학기술기관에서 인턴십을 마쳤다. 메리어츠릿지고교 12학년인 저스틴 오, 애쉴리 황, 티모시 페트레이는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를 체험하고 조언을 들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확실치 않았던 진로를 과학기술쪽으로 정한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월, 금요일은 출근하고, 나머지 요일은 온라인으로 인턴생활을 했다. 이들은 또한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교 교사와는 다른 조언을 하고, 서로 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 가는 방식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시민협회는 오는 18일(목) 오후 6시 볼티모어 시내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425 E. Federal St)에서 인턴십 수료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장영란 회장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행사를 임원들이 주도했으나, 이번 수료식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며 “신세대들의 개성을 살려 재밌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등은 같은 학교 동급생인 다니 박 및 버지니아에서 참가한 10학년 그레이스 임과 함께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수료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딱딱한 수료식도 영상 등의 미디어를 이용해 흥미롭게 꾸미고, 이어지는 축하행사는 ‘쫑파티’ 형식으로 전문 밴드까지 동원해 신나게 놀 계획이다.
장 회장은 “방학 동안 귀중한 사회 체험을 한 학생들이 장래 한인사회의 기둥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443)956-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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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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