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50대 도시 중 2위‘불명예’
▶ 7월에만 41건 발생
미 전역에서 살인, 폭력 등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살인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2020년-2022년 1분기 사이 미국의 50개 도시에서의 인구당 살인율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평균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의 뉴올리언스가 살인율이 가장 높아 1위, 메릴랜드 볼티모어가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캔터키의 루이스빌, 위스콘신의 밀워키, 워싱턴 DC가 그 뒤를 이었다.
볼티모어는 미 전국 50개 도시 중 올해 2분기에 인구 10만 명당 살인율이 가장 높았고 워싱턴 DC는 2020년 2분기와 올해 2분기를 비교하면 살인율이 4번째로 높게 증가했다.
메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볼티모어에서 41건의 살인사건과 73건의 총기사건이 발생했고 8월에 접어든지 이틀 만에 3건의 사건이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스테슨 대학교 박사는 전반적인 살인사건 증가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 경제적인 이유 등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면서 “경찰력의 변화에 따라서도 살인율은 변화가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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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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