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평균 4.2달러 버지니아 3.99달러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한 주유소에서 1일 현재 갤런당 개스가 3.91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 최고 5달러를 넘어섰던 버지니아의 평균 개스값이 4달러 이하로 내려왔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일 버지니아의 평균 개스값은 3.99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평균 4.133달러보다 약 14센트, 한 달 전의 4.653달러보다 66센트가 하락했으나 1년 전의 2.979달러보다는 1.013달러 높다. 미 전체의 평균 개스값 4.212달러로 여전히 4달러가 넘고 메릴랜드의 평균 개스값은 4.183달러, 워싱턴 DC는 4.533달러로 나타났다.
또 북버지니아의 개스값은 버지니아 평균보다 높은 편으로 평균 4.168달러이다. 개스값은 지난주 4.323달러에 이어 연일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갤런당 91센트가 높은 수준이다.
카운티별로 보면 1일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평균 개스값은 4.446달러, 라우든 카운티는 4.235달러,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4.017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1일 현재 애난데일의 A1 오토케어 주유소는 레귤러 개스가 갤런당 3.77달러, 알렉산드리아 코스코 주유소는 3.79달러 선으로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페어팩스, 센터빌 지역에서는 4.5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한인 P 모씨는 “개스 가격이 오를 때는 엘리베이터를 탄 것처럼 빠르게 오르더니 내릴 때는 계단으로 내려오듯 천천히 내려와 답답하다”면서 “불과 석 달 전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예전 개스 가격으로 빨리 회복돼 가계에 부담이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AA는 개솔린 수요와 원유가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경우 개스값 하락세가 둔화되거나 멈추면서 반등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 원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미만으로 안정되고 개솔린 생산이 정상 레벨로 안정될 경우 여름 성수기가 지난 뒤 오는 10월께 현재보다 갤런당 30-40센트가 더 내려간 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와싸다..돈준다는캘리포니아 쓸쩍 그냥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