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파노라마 시티, 골동품 가게 떼강도
LA의 한 주유소에 픽업트럭이 돌진, 연료 펌프를 넘어뜨리고 차량들을 연쇄적으로 들이 받으면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1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콘크리트 펌프 트레일러를 견인하던 트럭이 지난 26일 오후 5시께 파노라마 시티 로스코 블러버드와 우드맨 애비뉴 코너의 주유소에 진입해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11명이 경상을 입었고, 이중 7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주유소 직원은 사고가 발생하자 개스 유출을 막기 위해 비상 차단 스위치를 긴급 작동시켜 대형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40년 이상 운영돼 온 LA 다운타운 시계점이 스매쉬-앤-그랩(떼강도) 피해를 당했다. 지난 24일 새벽 강도 2명이 900블럭 피코 블러버드에 위치한 ‘후쉬맨드 골동품 시계’ 가게를 부수고 들어가 시계들을 대거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들은 감시카메라를 스프레이로 칠한 후 보안문을 부수고 가게 안으로 진입했다.
24일 가게에 출근한 주인 후쉬맨드 탈라사잔은 “이란에서 이민 와 40년 넘게 골동품 시계를 모아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고 허탈해 했다. 현재 탈라사잔을 돕기 위해 개설된 고펀드미 페이지에는 900여명이 후원동참에 나서면서 약 6만달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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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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