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E-DUI법이 시행된지 5년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산만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 건수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교통부에 따르면 운전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이메일이나 텍스트 등을 보내는 행위를 금지하는 ‘E-DUI 법’ 시행 이후 킹 카운티내에서 산만운전으로 인한 사고 건수가 감소했다.
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법 시행 이전인 2017년 킹 카운티내에서 산만한 운전으로 발생한 사고 건수가 무려 1만3,758건에 달했다. 하지만 법 시행 이후 해마다 줄어 2021년의 경우 같은 이유로 인한 사고 건수가 4,988건이었다.
‘E-DUI 법’은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금지는 차량 주행일 경우는 물론 스톱 사인이나 신호에 걸쳐 정차했을 경우에도 적용되고 있다.
운전자들의 산만한 운전은 여전히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교통안전 위원회와 킹 카운티 타겟 제로 태스크 포스팀이 킹 카운티 운전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다른 운전자가 운전중 텍스트나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보면 크게 위협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82%는 다른 운전자들이 전화로 통화하는 것을 볼때 위협을 느낀다고 답했다.
킹 카운티는 오는 8월 6일까지 ‘산만운전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내 발생 사고 가운데 산만운전으로 인한 사고 건수는 과속과 음주운전이나 마약 등을 포함하는 정신적ㆍ신체적장애에 이어 3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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