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디 류 7선 유력, 매니언 후보 킹 카운티 검사장에 도전장

신디 류(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킹 카운티 검사장에 도전한 리사 매니언(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후보가 7일 후원 행사를 가진 뒤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실시되는 워싱턴주내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여성 2명을 후원하고 지지하는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워싱턴주 의회 유일의 한인 의원인 신디 류 주 하원 의원과 올해 선거에서 킹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 도전하는 리사 매니언 후보는 7일 밤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공동으로 후원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자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참석자 모두 2명의 후보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후원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신디 류 의원이나 리사 매니언 후보 모두 다른 상대 후보 한 명씩을 갖고 있어 오는 8월2일 실시되는 예비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오는 11월 1일 선거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워싱턴주 한인 정치인의 대표주자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 의원이 참석해 두 후보들에게 아낌없이 지지와 후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영숙 시애틀 한인회장과 온정숙 전 타코마 한인회장, 줄리 강 시애틀한인회 수석 부회장,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 채정민씨, 드니스 윤씨, 강한나 양 등이 참석했다.
일명 ‘한국 아줌마’인 신디 류 의원은 쇼어라인 시장을 거쳐 현재 워싱턴주 32선거구 포지션1에서 워싱턴주 하원 의원 6선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7선에 도전한다.
올해 선거에는 ‘인티그리티 당’소속인 로리 쎄이스라는 상대 후보가 출마해 신디 류 의원과 맞붙지만 적수가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싱턴주법상 8월에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상위 득표자 2명만 11월 본선에 나가도록 돼있지만 후보가 2명뿐인 만큼 두 후보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하지만 신디 류 의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리사 매니언 후보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이다. 현재 댄 새터버그 킹 카운티 검사장의 수석 보좌관이며 킹 카운티 검찰청에서 15년 동안 검사로 활약을 해왔다.
그동안 한인사회에는 별로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한인 사회에 손짓하며 지지와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댄 새터버그 현 검사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킹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는 리사 매니언 후보뿐 아니라 워싱턴주에서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되는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도 렌튼에 이어 킹 카운티에서 검사 생활을 한 뒤 지난 2014년 페더럴웨이 시장으로 옮긴 만큼 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가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페럴 시장의 이름과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어 매니언 후보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얼굴 알리기와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11월 1일 본선에서 최종적으로 맞붙게 된 이번 선거에 킹 카운티에 살고 있는 한인들도 적극 참여해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리사 매니언 후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거나 후원금을 보내길 원할 경우 웹사이트(https://leesamanion.com/)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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