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에서 개봉돼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시애틀에서도 상영된다.
시애틀 진보연대(대표 황규호)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시애틀 성당(성 김대건안드레아 천주교회)에서 <그대가 조국>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성당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애틀 상영의 관람료는 1인당 10달러이다.
이번 시애틀 상영은 배급사인 엣나인필름과 협조해 공동체상영 형식으로 이뤄지게 됐다.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취임과 검찰 수사,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그리고 당시 언론들의 기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다.
<그대가 조국> 제작을 위해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다큐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이승준 감독이 연출했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노무현입니다>의 양희 작가 등 한국의 이름있는 다큐멘터리스트들이 참여했다.
<그대가 조국> 시애틀 상영을 준비해온 시애틀 진보연대의 정병택씨는 “그대가 조국이라는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저희 단체에서 공동체상영으로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검찰이 좌표를 던지면 언론이 달려들어 여론재판을 하는 공정하지 못한 사회분위기를 영화를 통해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어 “검찰이 휘두르는 칼에 어떻게 사법 피해자가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을 향해 가고 있는 위험한 상황을 관람하시는 분들께서 영화를 통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락: 206-359-1051(황규호)
시애틀성당: 11700 1st Ave NE, Seattle WA 9810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