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고진영·김효주·김세영·전인지·박성현…
▶ KPMG 챔피언십, 23일 베데스다서 개막…한국선수 19명 출전

23일 베데스다에서 개막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들. 왼쪽부터 박인비,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23일 베데스다 소재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한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은 2022 LPGA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세 번째 메이저대회다.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수 19명이 출전한다. 세계 9위 박인비, 시즌 2승을 노리는 김효주(10위)를 비롯해 2020년 챔피언 김세영, 고진영, 전인지, 이정은, 박성현 등이 나선다. LPGA 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6월 US여자오픈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이민지(호주), 세계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출전한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로 올라선 최혜진과 2위 아타야 티티쿤(세계 5위·태국)의 본격적인 경쟁도 펼쳐진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017, 2019년에 이어 대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입장료는 대회 전날인 22일(수) 연습 라운드 갤러리 입장권은 19달러이다. 23~24일(목~금) 갤러리 입장권은 29달러, 25~26일(토~일) 35달러이다. 22~26일 모두 입장 가능한 챔피언십 위크 패스는 89달러이다. 웹사이트(kpmgwomenspgachampionship.com)에서 구매가능하다.
이번 챔피언십이 열리는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은 1924년 조성된 명문 골프장으로 필립 M 줄리엔에 의해서 스페인 식민지 스타일을 재생한 스타일의 클럽하우스로 설계, 골프다이제스트의 미국 최고 클럽하우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1964년과 1997년, 2011년 US오픈이 열렸고, 1976년 PGA챔피언십, 2007~2009년 AT&T 내셔널 대회, 2014년과 2016 퀴큰 론즈 내셔널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한국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박세리 선수가 1998년 LPGA 첫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계기가 바로 이 대회다. 박인비 선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회 3연패에 성공, 여자골프 역사상 3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2018년 박성현 선수가 유소연 선수와의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고 눈물을 쏟아낸 것도, 김세영 선수가 2020년 생애 첫 LPGA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것도 모두 이 대회였다.
장소 8500 River Rd.
Bethesda, MD 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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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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