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J과학고 입학시험 대신 추첨방식 도입하니

◆ 입학전형 바뀐 TJ과학고 신입생 분포
전국 최우수 고등학교로 손꼽히는 버지니아의 토마스제퍼슨과학기술고등학교(TJ과학고·사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학시험 대신 추첨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지난 2020년에 변경된 새로운 입학전형에 따라 GPA 3.5 이상 등 일정 자격이 되는 학생들이 추천을 받아 지원하고 이들 가운데 550명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올해도 2,544명의 지원자 가운데 550명이 선발됐으며 인종별 분포는 아시안 60%, 백인 21%, 히스패닉 8%, 흑인 6%으로 나타났다.
TJ과학고는 25일 “올해도 다양성이 반영됐다”면서 새로운 입학전형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그러나 과거 70% 이상을 차지했던 아시안 학생 비율이 대폭 줄어들게 되면서 ‘아시안 역차별’이라는 지적과 함께 다시 예전 방식으로 되돌리기 위한 소송도 진행 중이다.
입학전형 변경에 따라 지난해 54%로 줄어들었던 아시안 학생은 올해 60%로 소폭 늘었으며 지난해 11%로 늘어났던 히스패닉은 8%로, 흑인은 7%에서 6%로 줄었다.
여학생 비율은 46%에서 51%로 늘어났으며 저소득층 비율도 25%에서 33%로 늘었다. 입학전형이 바뀌면서 과거 2%에 불과했던 저소득층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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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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