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 8월 전국 평균 6.2달러 예상
미국의 자동차 운전자들은 거의 매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개스값을 고통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갤런당 개스값이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4일 현재 미국의 평균 개스값은 4.59달러, 버지니아는 4.46달러, 메릴랜드는 4.60달러다. 1년 전 전국 평균 3.03달러와 비교하면 50% 이상 올랐다.
메모리얼 데이 휴가를 앞두고 여행객이 늘면서 개스값 고공행진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JP모건은 오는 8월에는 전국 평균 개스값이 6.2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민들의 개스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주에서 개스세 면제 등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대체 세수를 마련하지 못해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CBS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가정은 차에 개스를 채우기 위해 다른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일반 가정의 경우 연 4,800달러를 개스비로 지출했으며 이는 일년 전 2,800달러와 비교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경제전문가들은 고유가를 잠재울 다른 요인이 없다며 이미 일 년 전부터 원유가격이 상승했고 공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전에도 원유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미국 내 원유생산을 늘리려고 해도 심각한 인력난을 비롯해 부품과 장비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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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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