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태 허용 판결로 6,500만명 이상 태아 생명 잃어
▶ 유명 작가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일화 소개로 화제
연방대법원이 미국 국적으로 태어날 수 있었던 6,500만명 이상의 태아들의 낙태를 초래한 소송 제인 로우 대 핸리 웨이드 사건에 대한 1973년 판결을 변경하는 초안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성년 모친으로부터 태어난 한 유명인사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미해병대 출신으로 정치 컨설턴트이고 언론인이며 신간 ‘백인 앵글로색슨 청교도와 멕시칸’ 등 다수의 유명 저서 저자인 라울 로어리 콘트레라스는 타임스오브샌디에고 기고문에서 논쟁이 일고 있는 낙태문제에 대해 “보수적 공화당, 로마 가톨릭, 개신교, 공화당 우세 지역 또는 주들이 대법판결을 뒤집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운은 뗀 후, “민주당 열혈 지지자인 엄마도 낙태를 반대한다”라며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일화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엄마는 14살이 되던 1940년에 임신해 1941년 1월, 15살 나이에 나를 낳았다. 경제적으로 별 문제가 없던 엄마가족들은 나를 낙태시키라고 강요했지만 엄마는 이를 거부했다. 그녀는 아이들은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믿었다
(내가 태어났을 때) 겨우 15살이었던 엄마는 나를 환영했다. 엄마는 미국에서 태어나 1살때부터 멕시코에서 살았고 영어는한마디도 못했다. 그런 그녀가 17살 때 2년 9개월된 나를 안고 미국으로 왔다.
미국 텍사스 땅을 밟는 순간 나는 자유 미합중국 시민으로 다시 태어났다. 불행하게도 (내가 누린) 그 자유는 로우 대 웨이드 대법판결 때문에 6,500만여 태아들에게는 거부되었다.
분명 이 판결에 대한 (최근 대법의)잠재적 판례변경(초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분명히 기억돼야 할 것이 있다. 미국에서 출생 통제에 대한 생각과 낙태는 우생학(유전 법칙을 응용해서 인간 종족의 개선을 연구하는 학문·강제낙태 및 불임수술 빌미제공-기자 주)운동의 파생물이다.
로우 대 웨이드 대법판례가 변경되면 낙태에 대한 접근은 주 차원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있다. 남동부 및 중서부 26개주는 낙태제한 또는 폐지를 할 것이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24개 주는 여전히 합법적이다.
또한 의회에서 모든 곳에서 낙태를 허용하는 연방법을 상정해 통과시킬 기회도 있다. 하지만 낙태반대 의원들이 (적지않아)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각각의 주는 낙태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얼마나 더 많은 주가 낙태를 제한하거나 끝낼지 모른다. 더 많은 아이들이 나올 것이고, 그것은 그냥 좋은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위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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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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