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9만명 돌파, 2주전 대비 60% 증가
▶ 뉴저지 74%, 커네티컷 105%, 델라웨어 115%↑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 등 미 동북부 지역의 하루 확진자수는 이미 지난해 델타 변이 재확산세를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 전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423명으로 2주 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 북동부와 중서부의 상당수 지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여름 델타 변이 재확산 때의 정점을 추월한 상황이다.
실제 뉴욕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9,330명으로 지난 2주새 30% 증가한 것을 비롯 뉴저지주 74%, 펜실베니아주 61%, 커네티컷주 105%, 델라웨어주 115% 등 미 북동부 대부분 지역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상당수의 주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오미크론 대확산을 거치며 감염에 따른 자연면역을 확보했는데도 델타의 정점 때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확진자 현황은 공식 집계된 수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집에서 가정용 검사 키트로 검사를 하는데 이 결과는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입원 환자수치도 속도는 더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NYT에 따르면 15일 기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만1,547명으로 2주 새 24% 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지역의 보건 당국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주민들에게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권고하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에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규정한 지역사회 코로나19 위험도 수준이 ‘높음’으로 올라간 카운티가 나오고 있다. 미시간주에 있는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CDC 분류상 위험도 ‘높음’ 지역에 들어감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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