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회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 온라인으로 개최
▶ 한국일보 후원, 8월14일까지 연주 동영상 접수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16회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 홍보차 9일 본보를 방문한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 정한솔(오른쪽부터) 학과장, 타마라 포텁나야 교수, 김민선 학장, 박정윤 교수, 조선임 교수가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 총 1만달러 상금…8월27일 시상식 온라인 생중계
전세계 재능 있는 음악인들의 등용문인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가 올해로 16회를 맞아 온라인으로 열린다.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LICM)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콩쿠르는 현악, 피아노, 관악, 성악 등 4개 부문으로 치러지며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8월14일까지 참가자들의 연주 동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 예선 및 본선을 진행하는 온라인 대회라 전세계 실력있는 꿈나무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본보를 방문한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 학장은 “팬데믹 이후 여러 유명 콩쿠르가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도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매년 대회를 이어가며 전 세계 곳곳의 재능 있는 연주자들이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연주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유망주와 전문 연주자들이 참가했던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는 뉴욕에서 한인 재단이 개최하는 유일한 국제 콩쿠르다. 리즈마 국제 음악 콩쿠르를 발판으로, 뉴욕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가로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우, 중국계 사이먼 후, 첼리스트 문태국 등이 있다.
정한솔 학과장은 “올해와 같이 온라인으로 열렸던 지난해 15회 대회에서는 10개국에서 350여명이 지원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인상깊었다”며 “올해는 특별히 성악 부문의 경우 참가곡을 3곡에서 2곡으로 줄이며 더 많은 지원자들의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악, 피아노, 관악 부문은 주니어(16세 이하)와 시니어(17~27세)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각 부문 지정곡 중 하나를 선택해 연주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성악은 시니어(17~35세) 부문만 열린다.
각 부문 시니어 우승자에게는 1,000달러, 주니어 우승자에게는 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입상자들에게 총 1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자는 대회 요강 안내 홈페이지(www.licm.edu/competitions)를 통해 각 부문 지정곡을 확인해 8월14일까지 연주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 및 입상자 연주회는 오는 8월27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의 516-625-3455, info@licm.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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