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의 한 고교 생물학 교사가 자녀의 친구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낫소카운티검찰에 따르면 헤릭스고교에 재직 중인 로라 바커 루소(54)는 지난해 12월31일 시클리프에 위치한 자택에서 17세 아들의 친구에게 집에서 보관 중이던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친구 부모의 동의 없이 맞혔다.
백신을 맞은 학생의 부모인 리사 도일은 아들이 귀가 후 두통을 호소하자 자초지종을 물어 백신을 맞은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루소는 지난해 말 자신의 가족들이 지역 약국에서 함께 백신을 접종 받은 후 백신 유리병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수령한 후, 병에 소량의 액체가 남은 것을 확인하고 냉장 보관해온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1월 초 무허가 시술 혐의로 체포된 루소는 지난 3일 검찰과의 유죄 협상을 통해 5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할 경우 중범죄 혐의를 경범죄로 격하하는데 합의했다.
헤릭스고교는 지난 1월 루소가 체포된 이후 정직 처분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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