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 “일년간 최소 한번 이상 경험”
▶ 67% “2주급 못받으면 청구서 못내”
▶ 87% “학교 급식프로 확장 지지”
뉴욕시민 3명중 1명 이상은 지난 1년간 경제적인 이유로 적어도 한번은 식사를 거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키즈 헝그리 뉴욕’(No Kid Hungry New York)이 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6%는 지난 12개월간 금전적 문제로 최소 한 차례 식사를 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31%는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고, 46%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구입할 여유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노 키즈 헝그리 뉴욕은 “팬데믹발 경제난이 지난해에도 어이졌다는 반증”이라며 생존을 위한 극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응답자의 67%는 당장 2주 주급을 받지 못할 경우, 식료품 구입을 포함, 각종 청구서에 대한 납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가정들의 학교 급식에 대한 의존도는 매우 컸다.
전체 응답자의 무려 87%가 학교 기반 급식 프로그램 확장을 지지한다는 답변을 했다.
노 키즈 헝그리 뉴욕의 레이첼 사벨라 이사는 “배고픔을 호소하는 어린이는 뉴욕시 전역에 은밀히 숨어있다”며 “상당수에 달하는 뉴욕시내 가정은 다음 급여를 받기 전 식료품 부족으로 인해 배고픔은 물론 영양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노 키즈 헝그리 뉴욕의 이번 조사는 뉴욕시민 617명으로 대상으로 4월20일~26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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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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