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여름마다 시애틀 운전자들을 괴롭히는‘차선 폐쇄 시즌’이 돌아왔다. 이번 주부터 소도인근 I-5 남쪽 방향 공사로 주말마다 극심한 체증이 예고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SDOT)는 5월 첫 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I-5 고속도로 보수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시작해 마무리짓지 못한 공사로 고속도로 철판 연결부위를 새로 교체하는 작업이 9월까지 예정돼 있다.
SDOT는 이에 따라 시애틀 다운타운 I-5 남쪽 방향 메인라인이 금요일인 6일 밤 8시부터 시작해 월요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되어 운행 차선이 2개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공사구간은 소도를 통과해 컬럼비아웨이 출구를 지나 보잉필드에 가서야 다시 전체 차선으로 열린다. 이같은 차선 폐쇄는 공사기간내 같은 시간대에 계속될 예정이다.
톰 피어스 SDOT 대변인은 “날씨가 도와준다면 9월까지 주말마다 16차례에 걸쳐 차선을 폐쇄하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메모리얼데이, 독립기념일, 노동절 연휴나 워싱턴대학(UW) 졸업식이 열리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차선을 줄여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선 폐쇄에 따라 당장 이번 주부터 마더스데이를 맞아 다운타운을 찾는 주민들과 매리너스 경기 관람객들이 몰리며 이 일대에 극심한 교통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DOT는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운드 트랜짓 경전철이나 버스, 자전거, 카풀 등을 이용하거나 오전 8시 이전이나 오후 8시 이후에 운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최악의 교통혼란을 피하고 싶다면 우회도로인 99번 고속도로를 이용해줄 것도 제안했다. 통행료는 굿 투고 이용자의 경우 1.15달러이며 우편으로 요금을 내려면 3.15달러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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