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8회 3번째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며 하늘에 감사하고 있다. [로이터]
류현진(35)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의 홈런 3개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13일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괴수의 아들’로 불리는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4안타(3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번 타자 1루수로 나선 게레로 주니어는 1회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개릿 콜을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때렸다.
이어 3회에도 콜을 상대로 3-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6회 2루타로 안타를 추가한 주니어 게레로는 4-3으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개 홈런 포함 4안타를 추가한 게레로 주니어는 종전 타율 0.263을 0.391(23타수 9안타)로 끌어올렸고, 홈런 부문에서도 단독 1위(4개)에 올랐다
9일 개막전에서 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토론토 선발 호세 베리오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해 기대에 못 미쳤다.
3-3 동점이던 6회 베리오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애덤 심버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고, 9회 등판한 조던 로마노는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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