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기 무료 용접 학교 4월 7일부터 6월 10일
![은혜봉사센터 “무료 용접 기술 배우세요” 은혜봉사센터 “무료 용접 기술 배우세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3/20/20220320181327621.jpg)
한 수강생이 용접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용접 기술을 배워서 직장을 찾을 수 있는 ‘제 3기 무료 용접학교’가 내달 7일부터 개강한다.
풀러튼에 있는 ‘은혜봉사센터’(Grace Community Service, 센터장 윤 만)가 올해로 3회째 마련하는 이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실기 위주의 10주 집중교육을 통해 용접 기능공을 배출하는 직업교육이다.
이 프로그램 이수자는 미 전역에서 자격이 인정되는 미 용접협회(AWS) 라이센스를 취득해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된다. 강좌는 목요반과 금요반 2개 반으로 나뉘어 오전 9시-오후 3시에 실시되며, 용접부스가 설치된 이동식 교육센터인 대형 트레일러가 풀러튼 은혜한인교회 주차장으로 옮겨와 교육을 진행한다.
비영리 기관 ‘레나이트 호프’(Reignite Hope)와 함께 실시하는 이 강좌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료와 교재비가 없다. 방호복, 글로브 등 교육용품도 모두 무상 지원되며 용접기술을 통해 안정된 직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등록 인원의 제한이 있어 일찍 마감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번의 교육 과정을 거쳐서 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기 졸업자 9명 중 3명은 직장을 얻었으며, 3명은 2기 과정에 자원봉사로 17명의 수강생들을 위해 교사 보조 역할을 담당했다. 2기 졸업생 17명은 전원 AWS 인증시험에 합격해서 모두 미국 공인 용접공의 국가 등록부에 기록되었으며, 현재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은혜봉사센터’의 케이 이 담당자는 “직업이 없는 사람들과 전문기술을 배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 용접학교가 시작되었다”라며 “등록을 원하시는 분은 성함과 전화번호, 지원하시고자 하는 동기를 간단히 적으셔서 이메일로 보내주면 된다”고 말했다.
용접학교 지원은 이름, 전화번호, 지원 동기 등을 적어 이메일 하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gcswelder@gmail.com으로 하면된다.
한편, 은혜봉사센터는 커뮤니티와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봉사기관으로 용접교육 뿐 아니라 노숙인, 발육장애인, 암환자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주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요일별로 팀을 이뤄 부에나팍 홈리스 쉘터에 수용된 홈리스들을 위해 매일 80-120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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