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퍼’ 바이올리니스트 조 카이...2월24일
산호세 재즈 페스티벌에 유일한 한국계 아티스트가 데뷔 무대를 갖는다. 주인공은 한인 1.5세 ‘루퍼’ 바이올리니스트 조 카이(Joe Kye, 사진)씨.
1990년부터 시작된 산호세 재즈 페스티벌은 2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페스티벌을 개최하는데, 올해 ‘겨울 재즈 페스티벌’은 오는 24일(목) 저녁 7시30분 ’산호세 재즈’ (310 S. 1st Street, San Jose) ‘브레이크 룸’에서 열린다. 팬데믹 여파로 소규모로 아티스트 총 13팀이 참가하는데, 그 중 유일하게 한인 아티스트 조 카이씨가 초청됐다. 조 카이씨는 이날 독창적인 음악과 노래, 그리고 스토리텔링으로 이민 1.5세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조 카이씨는 한인, 이민자라는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인디락과 재즈, 클래식, 팝 등을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디지털 효과와 리듬을 반복하는 ‘루핑’ 기법을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NPR 등 주류 미디어와 영국 BBC 라디오 등에서도 그의 음악을 ‘사랑스럽고 민첩하다’ ‘즐겁게 독특하다’ 등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태어나 시애틀에서 자란 조 카이씨는 예일대에서 음악과 문화를 전공하고 졸업후 2009년부터 고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영어를 가르쳤다. 2013년에 교직생활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해 2015년 새크라멘토 뮤직 어워드인 ‘SAMMIE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산호세 겨울 재즈 페스티벌 티켓은 25~35달러다. 문의는 https://sanjosejazz.org/ 혹은 408-288-75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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