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월그린 2곳이 이달 문을 닫는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141 커니 스트릿에 위치한 월그린 지점은 22일(화), 88 스페어 스트릿에 소재 지점은 23일(수) 문을 닫느다. 특히 스페어 스트릿 지점은 ‘구글’과 ‘오토데스크’가 위치한 ‘원마켓 플라자’ 등 주요 오피스빌딩과 최근 매각된 77 빌스트릿 소재 PG&E 본사와 한블럭 거리에 있다. 직장인들로 붐벼야할 이 거리는 팬데믹 이후 근무 형태가 대부분 재택으로 바뀌면서 한산하고 조용해졌다.
월그린측은 “현지시장의 역동성, 고객의 구매 습관 변화 등 개∙폐점할때 생각되는 여러 요소들을 고려했다”며 “우리의 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그린은 지난해 11월 SF시내 지점 5곳을 이미 폐쇄시킨 바 있다. 당시 월그린측은 절도와 떼강도 등 만연한 범죄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해에는 SF시내 지점 소매절도율이 매장 평균보다 5배 높았고, 이에 따른 보안 비용 역시 평균의 4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된 지점은 ▲2550 오션 애비뉴 ▲4645 미션 스트릿 ▲745 클레멘트 스트릿 ▲300 고흐 스트릿 ▲3400 시저차베즈 스트릿이다.
월그린은 약국과 소매점 등 SF 시내 50여곳이 있으며, 2019년 연간 15억달러 비용 절감을 위해 미전역 200여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쟁사인 CVS 역시 3년안에 900여개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지난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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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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