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 첫 유색인종으로 당선
▶ 다운타운 마켓거리와 3가

탐함이 토드 글로리아 시장으로부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로명 표지판을 전달받고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스티븐 와잇번 시의원, 한사람 건너 토드 글로리아 시장, 한사람 건너 탐함 부인, 탐함, 바로 뒤 백황기 한인회장.
지난 12일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샌디에고 첫 유색인종 시의원인 중국계 탐 함 이름을 딴 거리 표지판 현판식을 거행했다.
도로명 표지판은 샌디에고 다운타운에 있는 마켓 거리와 3가 길 중국 역사 박물관이 있는 구역에 부착됐다.
글로리아 시장은 “이도시에 탐함과 같은 개척자를 인지하는 것은 영예로운 것”이라고 운을 뗀 후 “ 선출직 공무원이며 사업가인 함선생의 공헌은 실로 샌디에고를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하고, “95세 생일을 맞이하는 선생께 평생의 업적에 감사함을 표하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선물”이라고 치하했다.
1927년 출생한 탐함은 샌디에고 시와 캘리포니아 주의 공직에 봉직했고, 성공한 사업가로 존경을 받고있다. 1963년 샌디에고 시의원 선거에서 첫 유색인종으로 당선된 그는 재선에 나서 87%를 득표하며 재선에 성공하며 샌디에고 시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1965년 만장일치로 샌디에고 부시장에 선임됐고, 79지구의 주의회 의원에 당선된 두번째 아시안계 미국인이 됐다.
그후 정계에서 은퇴한 함은 부동산 사업에 투신해 성공을 이뤘다.
3지구 시의원인 스티븐 와잇번은 “탐함은 시의회에서 선구자였고, 중국과 아시안 커뮤니티 지도자였으며, 다운타운을 위한 비전제시자였다”라며, “우리 시에 대한 그의 지대한 공헌의 빛으로써 중요한 영향을 미친 두 개의 본보기이며, 평생 업적인, 샌디에고 중국역사박물관과 (그가 시의원 재직시절 보전하고 보호에 앞장섰던) 가스램프 쿼터로부터 몇 발짝 떨어진 이 곳에 영예로운 거리 명명과 함께 선생을 기리는 제안을 한 것을 기뻐한다”고 축하했다.
현판식에 참석한 백황기 한인회장은 “중국 커뮤니티 리더들로부터 행사 초청장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며 “(참석해 보니) 시장과 정계 지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많은 업적을 이룬 분으로 같은 아시아 인으로 함께 기뻐하고 축하한다”며 “한인사회에서도 사회공헌을 통해 덕망있고 존경받는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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