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 프리츠커 주지사<시카고 트리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입원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일리노이 주 정부가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진자 수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오는 28일부터 철회된다”고 밝혔다. 주 정부 방침과 별개로 시카고시, 쿡 카운티 등 지방 정부는 별도의 규정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공립 학교 내 학생들과 교사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여전히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널싱홈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더라도 개인의 건강을 위해 쇼핑몰, 교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갈 때는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는 한때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하루 평균 3만2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었지만, 지난 한 달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6% 감소한 5천825명으로 감소하는 등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주보건국에 따르면 이날 잠정 집계된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742명, 신규 확진자 10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일주일간 주 전체 검사대비 확진율은 6.5%, 8일 기준 2,496명이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449명이 집중치료실에서, 243명이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뉴저지, 오래곤 주는 이미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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