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8일 기자회견에서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화당 지도부로부터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라는 ‘러브 콜’을 받고 있는 호건 주지사는 8일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지사로서 주민들과 한 약속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며 “나는 상원의원을 꿈꾸지 않고, 이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출마를 고사했다.
호건 주지사는 “상원의원 도전에 대한 주변의 격려와 지지에 감사하다”며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주지사로서의 직무에 집중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에게 공화당 원내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인 릭 스콧 의원 등이 메릴랜드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 후보로 나서달라고 출마를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부인 일레인 차오는 자신의 친구이자 호건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와 식사를 하며 호건의 출마 얘기를 나눈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릴랜드주 연방 상원의원 2석은 모두 민주당 인사가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크리스 밴 홀런 의원 자리는 올해 11월 선거가 치러진다. 후보 등록 마감일은 22일이다.
호건 주지사는 2024년 공화당의 대선 잠룡으로도 분류되고 있다.
이날 대선 출마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그는 “2022년은 이제 막 시작했고 2023년 1월에 임기를 마친다”며 “벌써 2024년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텃밭인 메릴랜드에서 호건 주지사는 2015년 첫 당선 이후 재선에 성공해, 메릴랜드 주 242년 역사상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한 공화당 주지사가 됐다.
중도 온건파 성향의 호건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이나 인종, 이민 정책 등에 반기를 들고 대립각을 세우는 일을 마다하지 않아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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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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