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니시아-마티네즈 다리 추락사
▶ 팔로알토 차량 파손절도, 총격
지난 주말 베이지역은 각종 사건사고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오클리에서 30일 오전 다중차량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
CBS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경 베텔 아일랜드 로드와 저지 아일랜드 로드 사이 이스트 사이프레스 로드에서 3중 차량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흰색 닛산 알티마 차량이 서행선에서 동쪽방향으로 주행중 닷지 듀량고, 쉐비(Chevy) 타호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때 차량 1대에 불이 붙고 1대는 앞뒤가 거꾸로 뒤집어져 도랑에 빠지는 등 사태가 심각했다. 이 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고 이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 구간은 3시간 가량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경찰은 차량 파손 상태를 기반으로 과속이 사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중이며, 약물 혹은 음주운전때문인지는 조사중이다.
베니시아-마티네즈 브릿지 I-680 북행선에서 30일 오후 12시15분경 오후 한 픽업트럭 차량이 갓길 벽을 들이받은 뒤 운전자가 그대로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연방해안경비대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출동후 15분만에 물에서 운전자를 시신으로 발견했다. 솔라노 카운티 검시소는 시신을 수습했으며, 운전자가 왜 뛰어내렸는지는 조사중이다.
팔로알토 한 주택가에서 29일 밤 차량 여러대가 파손 및 절도당했다. 용의자 무리중 1명은 피해자에게 총을 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자정이 되기 직전 피해주민의 신고를 받고 사우스 코트 3600블락에 출동했다. 피해자는 “용의자 5~6명이 손전등을 들고 길을 걸어 내려와 주차된 차들을 비춰 문을 열려고 했다”며 그가 밖으로 나왔을때 한 용의자가 자신의 차 운전석 문을 열고 서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용의자들을 쫓자 이들은 대기된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그 과정에서 총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는 다행히 총을 맞지 않았다. 경찰은 사우스코트 내 다른 차량 2대도 절도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키가 5.9피트가량인 큰 체구의 남성들로 추정된다.
한편 같은날 밤 11시20분경에는 탈리스만 코트 700블락에서도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내부 물품을 절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의 용의자들이 같은지는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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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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