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재단
▶ 서부지역 회장에 김정아씨, SD 지부 회장에 한유미씨

앞쪽 오른쪽부터 GCF 김오식 서기, 김선희 총무, 백황기 한인회장, 김정아 서부지역회장, 한유미 SD지회장, 임천빈 후원회장, 유승기 전회장, 한춘진 전 무용협회 회장, 조주호 새생명교회 담임목사
지난 22일 글로벌어린이재단(GCF)서부지역 및 샌디에고지부 회장 이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서부지역 회장에 김정아씨 샌디에고지부 회장에 한유미씨가 각각 취임했다.
J&J이벤트홀에서 1부와 2부로 진행된 행사에서 김정아 신임 서부지역회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은 한국의 IMF(국제통화기금)때 굶주리며 거리를 방황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고 방숙자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털어 지원한 것이 효시가 됐다”며 “가난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한끼라도 더 먹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유미 지회장은 “머리엔 지혜, 얼굴엔 미소, 가슴엔 따뜻한 사랑, 두 팔은 섬김을 통해 두 발로 열심 뛰며 불우한 아동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백황기 회장은 축사에서 “글로벌어린이재단 서부지역과 샌디에고지부 회장 취임식을 샌디에고에서 하게돼 더욱 반갑다”고 축하하며 “두 분이 쌍두마차가 되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단체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은 “성공은 나뭄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주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천빈 GCF 후원회장은 축사에서 “여기 모인 어머니들은 위대하다”고 운을 뗀 후, “모성애로 굶주림에 고통받는 세계 어린이들을 돌보는 여러분이 전운이 감도는 분쟁지역에 가면 더이상 분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희생과 사랑으로 구호사업의 훌륭한 일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SD라디오코리아 유은혜국장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박병섭 사랑교회 담임목사가 축하기도를, 조주호 새생명교회 담임목사가 축도를 했고, 2부 순서에서는 헬렌오, 미셸피셔, 김호기 등 성악가들이 출연해 축가를 불렀고, 팔로마 교회 반주자 김윤진씨가 반주를 맡았다. 이어서 펼쳐진 케롤 정 무용협회 지도강사의 축하 공연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전 세계 23개 지부 약 6,000여명의 회원과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미 서부지역은 샌디에고를 포함해 LA, OC,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아리조나, 하와이 등 7개 지역이 속해있다.
지금까지 총 454만 8,000달러를 모금해 세계 각지의 선교사 및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51만 7,000명의 아동들의 구제, 교육, 복지, 선도 등을 도왔다.
작년에 39만5,000달러가 모금됐으며, 올해 선교사들을 통해 25만달러의 후원금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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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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