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신사와 아가씨' 배우 이세희가 친모의 진실을 알게 됐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친모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단단(이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단단은 박수철(이종원 분)을 찾아가 분노를 토해냈다. 박단단은 죽었다고 생각하라는 말에 "어떻게 살아 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생각하냐"며 치를 떨었다. 박단단은 이어 "아무리 날 낳아준 엄마가 미워도 그렇지 어떻게 살아 있는 엄마를 죽었다고 생각하냐. 나 아빠 절대 용서 못 한다. 나 죽을 때까지 아빠 안 본다. 나 이제 아빠 딸 아니다"며 자리를 떠났다.
박단단은 친모를 찾으려 애쓰다 미국에 산다는 말을 떠올리고는 애나킴(이일화 분)을 찾아갔다. 박단단은 한인회를 통해 친모를 찾아줄 수 있냐며 눈물을 흘렸고, 애나킴은 이에 함께 눈물이 고이며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박단단은 "아빠가 우리 엄마 이름도 안 알려준다. 아빠랑 인연 끊을 거다. 아빠가 너무 밉다"며 울었고, 애나킴은 이에 박수철이 자신을 대신해 미움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곤 충격에 빠졌다.
애나킴은 박수철에 박단단이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제라도 단단이한테 진실을 말해라. 죄 지은 사람은 나지 않냐. 근데 왜 단단이한테 그런 원망을 받냐. 잘못한 사람은 난데 왜 당신이 그런 미움을 받냐"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박수철은 "단단이 가슴에 피멍 드는 거 보고 싶냐"며 하루라도 빨리 미국으로 사라지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지현우 분)에게까지 이 사실을 밝혔고, 이영국은 이에 친모 찾는 일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곧 옆집 아주머니에게 모든 사실을 듣고 말았다. 옆집 아주머니는 박수철이 바람 핀 게 아니라 친모가 태어난지 백 일도 안 된 박단단을 두고 간 거라며 "너네 아빠가 얼마나 불쌍했는지 아냐. 그런 엄마를 뭐하러 찾냐"고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박단단은 이에 "어떻게 딸을 버릴 수가 있냐"며 괴로워하다 박수철과 눈물의 화해를 나눴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도 "날 버린 엄마 찾고 싶지 않다"며 친모를 찾는 의뢰를 취소해달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영국은 스테이크와 맥주를 사주며 박단단을 행복하게 해주려 애썼고, 다음 날 새벽에도 박단단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가디건만 입고 뛰쳐나가 그녀를 찾아 헤맸다. 박단단은 산책 중 이영국을 만나 결국 "저한테는 선 넘지 말라시면서 왜 자꾸 선 넘으시냐. 그 선은 회장님만 넘는 선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조사라(박하나 분)은 차건(강은탁 분)의 고백을 승낙했다. 조사라는 차건이 자신의 손을 잡고 코트 주머니에 넣자 이영국이 자신의 스킨십을 거절하고 밀쳐낸 걸 떠올리며 감동에 빠졌다. 차건은 이를 눈치채곤 "앞으로 내가 사라씨 바람막이 해주겠다"며 조사라를 따스하게 끌어 안았다. 차건은 목도리와 모자까지 선물하며 조사라를 미소 짓게 했고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좋은 시간 보내자"며 달달함을 안겼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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