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 의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있는 주민들<로이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경우 증상이 훨씬 빠르게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만약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면 어떤 증상이 언제 나타나는지 알아봤다.
-코로나 19 증상이 얼마나 빨리 나타나나?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2~14일이므로 이런 징후가 있다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제 전염성이 가장 강력한가?
▲CDC는 코로나 19 감염 증상이 나타나기 1~일 후 또는 증상 발병 후 2~3일 동안 전염성이 가장 강력하다고 발표했다. 앨리슨 아와디 시카고보건국장은 “CDC에 따르면 감염 7일 이후에는 감염의 위험이 없지만, 백신 접종 여부, 기저 질환 등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 후 언제 검 받는 것이 좋나?
▲CDC는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바로 검사를 받거나 5일 후 증상이 발생하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코로나 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엔고지 이즈케 주 보건국장은 “잠복기가 있을 수 있음으로 확진자와 접촉 직후에 검사를 받은 사람들은 음성이 나오더라도 추가 검사를 더 받기를 바란다”며 “마른기침, 두통,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이후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또는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얼마나 자가격리 해야 하나?
▲확진자와 접촉했을 경우: CDC에 따르면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은 격리해야 한다. CDC는 24시간 동안 15분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와 6피트 이내에 있었을 경우 백신 접종을 받지 않거나 1차 이후 2차 접종을 6개월 이상 받지 않았을 경우 5일간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 19 1·2차 백신 또는 부스터 샷(추가 접종) 접종까지 받았을 경우 코로나 19 확진자와 밀접촉했더라도 따로 격리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 10일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양성 판정을 받았을 경우: 양성 판정을 받으면 최소 5일간 집에서 자가격리 해야 하며 그 이후에도 최소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어떤 증상일 때 병원에 가야 하나
▲ CDC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호흡 곤란, 가슴에 느껴지는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 정신 혼란 혹은 일어나지 못할 때, 입술이나 얼굴이 파래지는 경우, 심각하거나 우려되는 기타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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