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8명 희생됐던 1996년 이후 최다 기록

살인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시카고 경찰<시카고 트리뷴>
시카고시의 올해 살인사건 희생자 수가 1996년 798건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청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일리노이주에서 1천 건 이상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836건은 시카고시에서 발생했다. 이는 고속도로 총격 사건과 자살 등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2020년에는 774명이, 2019년에는 506명이 살해됐다.
CPD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최소 4,300명의 총기사건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2,800명이 총에 맞았던 2018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것이다.
시카고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살인사건 피해자의 80%는 남성이며, 86건이 18세 이하, 10살 이하가 12건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2021년은 우리 모두뿐만 아니라 경찰들에게도 힘든 한 해였다”며 “경찰들은 모든 지역을 열심히 순찰했으며 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폭력 및 살인사건이 매우 증가했는데 지난 2년간 살인사건 발생 비율이 약 60% 증가했다. 2021년에 살인사건 발생 건수는 2016년 778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700건 이상을 기록한 수치다.
그뿐만 아니라 CPD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지난 한 해 2020년보다 61% 증가한 1만 2천여 발의 총기를 압수했으며 이 중 706건이 총격용 총기 (assault weapons)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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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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