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신사와 아가씨' 배우 이세희가 지현우에 마음을 전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영국은 이날 계속해서 박단단을 피했지만 박단단은 결국 회사로 이영국을 찾아갔다. 박단단은 "어젯밤에 저한테 하신 말씀 아직도 기억 안 나시냐. 회장님이 저 아직도 좋아한다고 약혼한 거 너무 후회하신다고 하셨다"며 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이영국은 "술 취해서 엉뚱한 소리를 했다. 박선생 마음 혼란스럽게 해서 미안하다. 다 잊어달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세찬(유준서 분)은 이세종(서우진 분)과 함께 조사라(박하나 분)의 방 앞에 바나나 껍질을 쌓아뒀다. 이 집을 싫어하게 만들어 나가게 하려는 속셈이었다. 조사라는 바나나 껍질을 밟고 대차게 넘어졌고, 아이들을 데리고 지하 창고로 내려가 "너 이거 범죄다. 너 이렇게 나쁜 짓하면 나중에 지옥불에 떨어진다"고 분노해 눈길을 모았다. 조사라는 지하 창고의 불을 끈 뒤 아이들을 가두기까지 했다.
그날 밤 이세종은 결국 악몽을 꾸다 이불에 오줌까지 싸고 말았다. 이세종은 지옥불이 자신을 쫓아왔다며 박단단과 이영국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이세종이 잠들 때까지 그의 곁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이세찬은 박단단에 "화가 나서 잠이 안 온다"며 눈물을 보였고, 박단단은 이세종의 실수가 조사라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단단은 다음 날 조사라를 불러냈다. 박단단은 지하 창고에 아이들을 가둔 것은 아동 학대라며 화를 냈으나 조사라는 "내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고 그런 싸가지 없는 말을 하냐. 네가 지금 상황 파악이 안 되나 본데 나 애들 엄마 될 사람이다. 내가 애들 엄마로서 교육한다는데 네가 뭔 상관이냐. 지하창고에 가두든 학대를 하든 내 교육 방식이다"며 박단단의 머리채까지 잡았다.
박단단은 손쉽게 조사라의 손을 뿌리치고는 "제 몸에 손 대지 말아라. 사모님 되셔도 제 몸에 손댈 권리 없다"며 자리를 떠났다. 박단단은 곧바로 이영국의 품에 달려가 안겼다. 박단단은 "저 이제 안 기다리겠다. 회장님 좋아하겠다. 댓가를 치러야 한다면 어떤 댓가든 치르겠다. 이제 회장님 좋아하는 마음 아무도 못 말린다. 회장님도 못 말린다"며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영국 역시 "현재의 감정에 충실해라"는 친구의 조언을 되새기며 마음을 굳혔다. 하지만 곧이어 애나킴(이일화 분)이 찾아와 박단단의 미국행을 설득해달라고 말했다. 이영국은 결국 박단단의 미래를 위해 "나 박선생 안 좋아한다. 정확힌 안 좋아할 거다. 그러니 애나킴 대표와 함께 미국 가라. 박선생 인생을 위해 훨훨 날아가라. 그게 내가 바라는 것"이라며 단호한 답을 전했다.
한편 애나킴(이일화 분)은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애나킴은 차연실(오현경 분)까지 찾아가 박수철에 스카웃 제의를 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후 찾아온 박수철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수철 씨 없으면 정말 안 될 것 같다. 제 평생 수철 씨 같은 분 처음이다. 수철 씨도 저 좋아하시지 않냐. 저랑 같이 가자"며 마음을 전했다. 계속해서 애나킴을 거절하던 박수철은 애나킴이 아프다는 소식에 결국 "옆에 있겠다. 같이 가자"며 애나킴과 포옹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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