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인회관 J&J이벤트 홀 60여명 참석 기념식 등 진행
▶ 장학생·봉사상·효부상 시상도

한인의 달 지정기념 송년축제에서 장학생과 우수 에세이 수상자들이 상장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한인회관 J&J이벤트 홀에서 샌디에고시의 한인의 달 지정을 기념하는 송년축제가 열렸다.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만찬 및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백황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작년 초부터 계속된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 닫혔던 문을 다시 열고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말문을 연뒤 “ 우리 한인회는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의 용기를 북돋기 위해 방역물품을 제공했고, UCSD협조로 약 500명의 한인들에게 1~2차에 걸쳐 코로나19 백신접종 (편의)도 (제공)하는 등 한인커뮤니티 건강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으며, 중단되었던 순회영사업무도 LA총영사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회한 후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3.1절 등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일련의) 행사도 무난히 치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자리에는 한인회에서 주최한 청소년 정체성 함양 캠프에 참석해 우수한 에세이를 작성한 학생들과 팬데믹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참석했으며, 이 아이들이 장차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고 인의예지를 겸비한 훌륭한 인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 타 아시안 커뮤니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쌓기위해 중국커뮤니티와 합동으로 문화축제행사도 진행하는 등 외연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내적으로 화합하고 외연을 확장해 나가며 모범적인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장학생에는 권민서, 제니퍼 박, 김나윤, 네이선 고, 미셸 정, 김한별, 위승섭, 조수아 박 등 8명이 선정돼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중·고등학생과 청소년 정체성 캠프 에세이 우수자, 한인회 봉사활동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봉사상에는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 장영길 한인회 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인회 최초로 제정한 효부상에는 캐서린 용, 크리스티나 김, 김강희씨가 선정돼 상패와 500달러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2부에서는 헬렌오 성악가와 켈리 정 무용협회 강사가 축제 분위기를 돋우며 참석자들과 함께 힘들었던 한해의 피로를 녹여내는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새생명 교회 조주호 목사가 축도를 했고, 임천빈 명예회장, 김일진 미주한인회장 총연합회 이사장, 한청일 SD한미시니어센터 회장, 한유미 이사장, 인기 웰치(한국명 김인기) 린콘 델 다이아블로 수도국 위원 등이 축사를 했으며, 특히 수상한 학생들에게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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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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