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와 국경 불과 7마일, 드론 등 첨단장비로 운영
▶ 911 신고 스캔해 위험성 파악,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 우려도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불과 7마일내에 있는 출라비스타시가 전국 최고수준의 보안 감시 시스템을 갖춘 마을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지역매체에 따르면 시는 시 전역으로의 감시구역 확대 허용에 회의적인 커뮤니티 멤버들을 설득하기 위해 감시위원회를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국경보호국이 보유하고 있는 고성능 캐시(고속기억장치)에는 강력한 드론, 자동차 번호판 스캐너(ALPR), 안면 인식 기술 및 카메라, 레이더 및 적외선 센서가 있는 감시 타워, 감시 비행선 등 첨단 기술이 포함돼 있으며, 감시지역을 멕시코 티화나 지역과 출라비스타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출라비스타시 경찰국도 연간 100만달러 예산으로 9대의 드론을 도입해, 살인, 폭력, 교통사고, 실종, 무단침입, 화재 및 자연재해 등 모든 종류의 911 신고를 스캔해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위험성을 파악하고 신속·적합한 대응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에대해 일부 주민들은 드론은 영장없이 접근할 수 없는 일반 가정집 뒤뜰은 물론 집안 내부도 들여다 볼 수 있어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사생활 보호 등 기본권 침해여지가 다분하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시 경찰국 관계자들은 보안감시 강화 프로그램이 방범효과와 범인추적, 사고수습 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면서도, 경관들이 드론 프로그램과 자동차 번호판 자동인식기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유색인에 대해 순수하고 불편부당하지 않고 미국인으로서의 핵심가치를 훼손하지는 않을 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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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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