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도에 피살된 날은 23살된 딸의 생일로 확인
▶ 장례비용 마련 위해 고펀드미 계정 오픈돼

앨런 박씨가 개설한 고 펀드 미 모금 사이트.
지난 2일 무장 강도의 총격에 희생된 박래섭씨를 돕기 위한 ‘고 펀드 미’ (gofund.me/d0080b49)계정이 오픈됐다.
지난 2일 출근을 위해 차 문을 열고 서있던 고 박씨는 지나가던 차량에서 걸어나온 강도에게 총격을 받고 숨진 바 있다.
카탈파 길은 포스터와 브린마 사이의 길로 이 근처에는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쪽 링컨 길에는 제20지구 경찰서가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는 시카고 한인회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역 감시 카메라 영상에 의하면 살인범은 흰색 로고가 있는 검은색 후디 티를 입고 있었으며 짙은 색 바지에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아파트 주차장이 있는 뒷골목으로 4도어 은색 기아 포르테 차량이 지나갔으며 운전석 옆자리에 앉았던 범인이 차에서 나와 박씨의 밴쪽으로 걸어갔고 그 후 총성이 울렸다. 범인의 차량 앞 번호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날은 박씨의 딸이 23살을 맞는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말을 맞아 조금씩 술렁이던 한인 동포사회는 커다란 슬픔에 잠겼다. 제3 지역구 경찰은 감시 비디오에 찍힌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주민들의 신고(312-744-8261)를 당부했다.
최근 시카고 지역에서의 총격 사건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에만 32건의 총격 사고가 일어났으며 9명이 사망했다고 시카고 경찰은 밝혔다.
최근 들어 한인 사회에서 발생한 총격 사례는 뜸한 가운데 과거에는 시카고 로저스팍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던 한인 S씨가 강도에 희생되었으나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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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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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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