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 돌풍”…AMA 시상식·그래미 후보 발표에 시선집중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 히트곡 '버터'(Butter)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음반상 수상자로 뽑혔다.
21일(한국시간)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버라이어티가 지난 19일(이하 미국시간) 발표한 '2021 히트메이커스(Hitmakers)' 명단에서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수상 소식을 전하며 "지난 5월 발표된 '버터'는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켰다"며 "BTS 멤버 RM을 비롯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들은 완벽한 히트작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BTS가 버라이어티의 '히트메이커'에 뽑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슈퍼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했다. '히트메이커' 선정은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이었다.
'히트메이커'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노래를 제작하는 데 기여한 레이블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다음 달 4일 개최될 예정이다.
올 한해 BTS가 보여준 인기와 위상은 각종 시상식 성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BTS는 오는 21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참석한다.
BTS는 올해 시상식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AMA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며, 이 가운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는 내로라하는 팝스타들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최고 음악상으로 평가된다.
BTS는 시상식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콜드플레이는 6년 만에 AMA 무대에 서면서 파트너로 BTS를 선택해 관심을 끌었다.
AMA 주최 측은 앞서 BTS가 미국의 인기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 함께 '버터' 무대도 꾸밀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메건 더 스탤리언 측 사정으로 불발됐다.
메건 더 스탤리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상식에 참석해 BTS와 함께 공연하게 돼 신났었는데 예기치 못한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버터'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BTS가 2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BTS는 지난 시상식에서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팝 장르 시상 부문 중 하나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를 위한 1차 투표를 마쳤다.
각 부문 후보자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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