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에세서 활동하는 음악 PD 나에스더(37)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세계인들을 위로하는 앨범을 다음 달 내놓는다.
나 PD는 “직접 작곡·편곡한 음반 ‘프리(FREE)’는 LA에서 녹음했고, 12월13일 스포티파이, 애플 등 150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세계로 나간다”고 밝혔다. 관련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월17일 유튜브에서 배포된다.
4분38초 분량의 ‘FREE’ 음악은 재즈와 팝, 퓨전이 섞여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여성 기타리스트 라리 바실리오와 연주도 했다.
나 PD는 “코로나19로 마음이 힘든 사람들뿐만 아니라 인생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곡”이라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세계적으로 큰 울림이 있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4월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데이빗 라이언 해리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 13명과 함께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지구촌 가족들을 격려하는 앨범 ‘Alone Together’(따로 또 같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앨범은 유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연대 기금 마련을 위해 제작됐다.
나 PD는 ‘게임 체인저-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일을 한다’라는 뜻의 ‘더 와일드카드즈’라는 음악프로듀싱 회사를 운영한다. K-팝 스타인 ‘EXO’, ‘NCT127’, ‘NIKKI Flores’, ‘3LAU’ 등과 음악 작업을 했고, 배우이자 가수인 윌로우 스미스와 캐나다 투어 공연을 했고, 그의 음악 디렉터(MD)인 매튜 버넷과도 연주했다.
그는 그래미상 8회 수상자인 하비 메이슨 2세와도 작업했다. 드러머이자 작곡가였던 하비 윌리엄 메이슨의 아들 하비 메이슨은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마이클 잭슨, 휘트니 휴스턴 등 유명 가수들의 음반을 제작한 팝·R&B의 최고 프로듀서다.
또 2017년 하비 메이슨의 제의로 여성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피치 퍼펙트 3’, R&B 가수 제니퍼 허드슨 앨범 프로덕션의 음악을 공동으로 작업했고,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의 인기 드라마 ‘퀸 슈거’ 시즌 4 삽입곡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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