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잊혀진 영웅’의 크리스토퍼 리 감독(오른쪽부터), 이지영 프로듀서, 레인빅토리 회장 스캇 그레이 박사.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에 마지막 피난민을 구출한 레인 빅토리호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영웅(Forgotten Victory·감독 크리스토퍼 리)’이 LA한인타운에서 처음 소개된다.
‘잊혀진 영웅’ 시사회는 오는 13일 오후 4시 LA CGV 극장에서 300명의 VIP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열리며 이후 미국과 한국 내 주요 대학 투어 및 국제영화제 상영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리 감독은 “레인빅토리호가 우리 한인 2세와 후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중요한 교휸이 될 수 있는 선상 역사 박물관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문화 공간으로 사용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잊혀진 영웅’은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해 피난민 7,000여명의 목숨을 구하고 현재 LA 인근 샌페드로 항구에 정박해 역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느 레인빅토리호를 재조명해 한인사회 및 미주류사회에 한국 역사를 각인시키고, 역사를 넘어 빅토리호를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영화 ‘페이딩어웨이’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국제적 명성을 지닌 크리스토퍼 리 감독이 각본, 촬영 및 편집을 맡았고, 이지영 프로듀서가 영상제작에 참여했다.
이지영 프로듀서는 “한인 2세로서 그동안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레인빅토리호를 알게되면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흔적에 많은 봉사자들이 함께 이를 문화공간으로 개발시키려는 노력을 보고 자부심을 느끼고 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인빅토리호 머천트센터 회장 스캇 그레이 박사는 “이 영화는 미주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가르치는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세대와 다양한 커뮤니티의 문화 자원이 될 레인빅토리호에 대한 영화에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323)60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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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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