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고 세인트 도네터스 교회 청소년 그룹을 리드하던 22살의 바네사 라미네즈는 블루 아일랜드에 거주하며 딕스모어 소재 링컨 초등학교에서 교사 보조 일을 하면서 대학 입학의 꿈을 키웠다.
작년 11월2일 바네사는 모친 그리고 친구와 함께 미드로시안 메도우스 포레스트에서 운동을 하러 갔다. 피로감을 느낀 바네사는 운동 도중 혼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간다고 갔으나 그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경찰의 대대적인 수색으로 셀폰 추적지로 나타난 인근 옥포레스트 지역, 아파트 단지 그리고 학교 등을 뒤졌지만 아무 흔적을 찾지못했다. 그러나 2일 후 가족들은 경찰로부터 시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혼비백산했다.
살해 당한 후 시체 일부는 불탔으며 신발은 사라졌고 끈으로 목이 졸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가족들은 아직 잡히지 않은 범인을 향해 비겁하고 천박하다며 욕을 퍼부었지만 올해 9월에 23살이 되었을 바네사는 영영 돌아올 수 없었다.
쿡카운티 쉐리프 탐 다트는 아직은 수사 중인 케이스라고 말했다.
그의 가족들은 이 사건 범인은 앞으로도 이런 짓을 계속 저지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검거해 줄 것을 요청하며 눈물을 흘렸다. 바네사 라미네즈 살인사건 관련 제보는 Cook County sheriff’s Office 312-865-489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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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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