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로윈이 낀 주말에도 시카고 지역의 총격 사건은 계속되어 30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 중 6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시카고 벨몬트길 서쪽 2700 블락에서 지난 30일 12시 5분경2명의 남성이 총탄에 맞은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28살 남성은 여러 발의 총을 맞았고 그 옆에는 26살의 남성이 상체에 총상을 입어 일리노이 매소닉 메디칼 센터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같은 날 오후 4시15분경에는 26살의 남성이 오스틴길 서쪽에서 목에 총상을 입어 로욜라대학 메디칼 센터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31일 오전 7시경 가필드 팍 지역에서 지나가던 차량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은 56살의 남성은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39살의 남성은 왼쪽 어깨에 총상을 입고 로레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같은 날 시카고 북서부 우크라이나 빌리지에서 30살 가량의 남성이 상체에 총격을 받고 스트로져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오전 10시 30분경에는 모건 길 남쪽 7600번지에서 22살의 여성이 다가온 다른 여성이 쏜 총에 얼굴을 맞아 시카고대학 병원에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30일 오후 3시45분 져스틴 길 남쪽 7900블락에서 15살의 소년이 상체에 총을 맞고 오크론의 크라이스트 메디칼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
31일 오전 1시15분경 시카고론 지역(캠벨 길 남쪽 6100블락)의 집 거실에서 22살의 남성이 총격을 받았다. 어깨에 총상을 입고 총알이 머리를 스쳐가 크라이스트 메디칼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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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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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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