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테니스 신동 주목 11세 소피 서 가주 1위
미국 테니스협회(USTA) 남가주 지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인 테니스 유망주가 있다. 테니스 리쿠르팅 네트웍 공인 캘리포니아 순위 1위를 달리는 소피 서(11·터스틴 커넥트 7학년)양이다.
그녀는 지난해 3월 아케디아에서 열린 레벨 5 아이테니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녀의 강점인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뛰어난 공격성은 그녀를 레벨 3 하퍼 잉크 챔피언으로 이끌며 압도적인 경기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5피트1인치의 소피 서 양은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병원 심장내과 과장이자 UC 리버사이드 교수인 윌리엄 서 박사와 캐롤라인 윤 서씨 부부 슬하 2남1녀 중 둘째로 외할아버지가 윤정근씨다.
프리스쿨에 다닐 때 테니스를 처음 접했다는 그녀는 땅에 닿고 튀어 오르는 노란공을 치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한다. 서머캠프에 참가하며 테니스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2019년 9세의 어린 나이로 단식과 복식 섹셔널 대회에 출전했던 그녀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결승에서 패배를 맛보았다. 그 때의 경험이 소중한 교훈이 되었다는 그녀는 같은 해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경기에서 절대 긴장하지 않는 법을 스스로 터특했다.
테니스 외에 한국 무용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김응화무용연구소 문하생으로 북춤과 가야금 연주를 배웠고, 올해 초 한국에서 개최된 제18회 서울 국제무용 경연대회에서 전통 북춤을 선보여 프리 주니어 부문 3위에 입상했다.
자신을 ‘테니스 댄서’라 부르는 소피 서양은 “최고의 주니어 선수가 되어 팀USA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언젠가는 US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을 꿈꾼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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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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