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작은 마동석의 ‘이터널스’ 한국영화 ‘모가디슈’ 폐막작
▶ 내달 1일부터 랜드마크 극장
아시안 월드 영화제(AWFF)가 한국 영화 오스카 출품작인 ‘모가디슈’를 폐막작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11일까지 LA 랜드마크 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에는 아카데미상 국제영화 부문에 출품되는 아시아 영화들을 비롯해 아시안 아메리칸 제작 영화 등 14개국 영화가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인 최초로 마블 영화 주인공이 된 마동석씨가 출연하는 ‘이터널스’(Eternals)이며 폐막작인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Escape from Mogadishu) 외에도 정병길 감독의 ‘악녀’(The Villainess)가 초청, 상영된다.
오는 11월11일 오후 7시30분 랜드마크 극장에서 상영되는 ‘모가디슈’는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씨가 주연을 맡은 액션 드라마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1991년 내전으로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북한 대사관의 일행과 함께 모가디슈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실화로 영화는 모로코에서 촬영되었다. 남북이 숙명적으로 대치할 수 밖에 없는 외교 현실 속에서 공동의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이념과 과제를 넘어서는 인간애와 포용력을 발휘한 극적 체험을 류승관 감독의 스릴 넘치는 액션과 군더더기 없는 연출, 탁월한 영상으로 그려냈다.
11월2일 오후 8시 랜드마크에서 상영되는 ‘악녀’는 정병길 감독의 할리웃행을 결정지은 액션 누아르 영화다. 제70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어린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역을 맡은 김옥빈과 신하균, 성준의 대결이 볼만하다. 아마존TV 시리즈로 리메이크 될 예정으로 미국에 체류중인 정병길 감독과의 만남이 예고되어 있다.
아카데미상 국제영화 부문 아시아 영화 출품작들을 대중, 언론 및 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유망한 아시안 영화 제작자 및 감독들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설립된 아시안 월드 영화제는 올해 아프리카 영화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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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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