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 전년비 130% 급등, 올해 1,971만달러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2분기 연속 기록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오픈뱅크의 지주사인 OP 뱅콥이 28일 공시한 2021년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분기별 순익은 825만달러(주당 54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별 순익으로는 2분기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한 것이며 주당 순익도 월가 평균 예상치였던 주당 41센트 보다 13센트 높다.
이같은 3분기 순익은 전 분기인 2021년 2분기의 638만달러(주당 42센트)에 비해 29.3%, 전년 동기인 2020년 3분기의 360만달러(주당 23센트)에 비해 두 배 이상인 129.5% 각각 증가한 것이다. 올해 1~3분기 전체 순익도 1,971만달러(주당 1.29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의 931만달러(주당 60센트) 대비 두 배 이상인 111.7%나 급등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은행은 자산과 예금고,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도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 3분기 현재 총 자산규모는 16억7,991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 25.4% 각각 증가하며 17억달러 대에 육박했다. 예금고는 14억9,641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27.9% 각각 늘었다. 대출(LR)은 13억2,629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19.0%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3분기에 4.21%를 기록, 전 분기 3.98%, 전년 동기 3.66%에 비해 각각 개선됐다. 순이자마진 4%대를 넘으며 동급 은행 중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민 김 행장은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 개방에 따른 대출 수요와 예금 증대 수요에 힘입어 은행이 2분기 연속 기록적인 순익을 기록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 트렌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P 뱅콥은 이날 주당 10센트의 2021년 4분기 현금배당을 확정, 발표했다.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지만 2분기의 7센트에 비해 43% 증가했다. 현금 배당은 오는 11월11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11월25일께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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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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