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자프로 농구에서 우승한 시카고 스카이(Chicago Sky)팀의 우승 퍼레이드가 19일 밀레니엄 팍에서 주지사와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퍼레이드 참석자들은 “Let’s go Sky”를 연호하며 팀의 우승을 축하했으며 제임스 웨이드 코치는 “눈물까지 흘리는 팬들의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이 팀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드쉴드 선수는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다. 이젠 즐겨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다. 시카고가 보여준 사랑에 보답한 것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퍼빌 출신의 주전 멤버인 캔디스 파커는 어릴 적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보며 자라왔다. “여자 농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야말로 꿈이 이룬 것이어서 너무도 기쁘다”고 말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팬들은 스카이팀이 불스처럼 앞으로도 우승의 기록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며 환호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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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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