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당국, 금융사 제재 추진
▶ 재무제표 수치 정확성 높여야
연방 증권당국이 재무제표 관련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금융회사들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임원 보너스를 환수하는 방안을 재추진한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이런 내용의 임원 보수 환수 규제안을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가 임원들이 받는 보너스의 규모는 해당 회사가 분기 실적 보고차 SEC에 제출하는 재무제표 수치에 따라 달라진다. SEC가 재무제표 수치에서 오류를 발견한 경우 해당 회사 이사회가 그 책임을 물어 임원들의 보수를 환수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2010년 제정된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법은 임원 보수 환수 결정을 이사회의 재량에 맡기지 않고 의무화하도록 했다. SEC는 이에 따라 2015년 관련 규제 초안을 만들었으나 후속 조치가 이어지지 않아 이번에 재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회사가 임원 보상의 근거로 보고한 숫자가 때때로 부정확하다”며 “이런 경우 회사들은 종전 보고 내용을 정정해야 하고 그 결과 임원들이 회사가 도달하지도 못한 지표를 근거로 보상을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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