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올해 5.6%, 내년 4.4%→4.0%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예상보다 지연될 소비 회복 전망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7%에서 5.6%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 역시 4.4%에서 4%로 내렸다.
지난달 초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3%포인트 낮춘 지 5주 만에 다시 내린 것이다. 분기별 전망치를 보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수치는 종전 5%에서 4.5%로 각각 낮췄고, 내년 2분기는 4.5%에서 4%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봉쇄 조치 해제 상황, 재정 지원 상황, 코로나19 장기화가 서비스업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결과, 소비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전망치 하향 조정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돼 해당 직종의 지출이 줄 경우, 식료품·의류·의약품 등 비내구재와 일부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가 한동안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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