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지난 6일(한국시간)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가 반환점을 돌았다. 태풍으로 마음 졸이던 예년과 달리, 올해 영화제는 여름 같은 뜨거운 태양아래 진행 됐다. 지난해 개폐막식 등 오프라인 행사가 모두 취소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개막식 행사가 많은 스타와 감독들, 영화인들의 참석 속에 진행 됐다.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개막식 MC를 맡아 영화제를 이끌었고, 배우들은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레드카펫에 올라 환한 미소를 보였다.
위드 코로나의 시험대가 된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지 2주가 넘었거나 최근 3일 내 받은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사람만 참석하는 등 방역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 썼다. 좌석간 거리 두기로 가용 좌석은 50% 규모로 줄었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끊임 없이 축제의 현장을 찾았다.
'지옥'·'마이네임' 공개..OTT 작품 배우들 부산행으로 영화제 활기
특히 올해 영화제에서 눈길을 끈 것은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작품이 주목 받은 것이다.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행사인 오픈토크는 개막작인 '행복의 나라로'를 제외하면 넷플릭스로 공개 된 영화 '승리호' 오픈토크, 넷플릭스 '지옥', '마이네임' 오픈토크, 왓챠 단편영화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오픈 토크 등 OTT서비스로 공개 된 작품들이 이끌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나지 못하고 대기 중인 가운데, 공개가 확정된 OTT 기대작과 넷플릭스로 공개 돼 큰 사랑 받은 영화인 '승리호' 등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을 만난 것이다.
'승리호', '언프레임드'는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상영돼 화제를 모았고, '지옥', '마이네임' 등이 3회까지 공개 됐다.
특히 '승리호' 송중기 진선규, '지옥'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마이네임'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언프레임드'의 배우 감독 이제훈 최희서 박정민 손석구 등은 관객들을 모으는데 큰 힘을 발휘하며 영화제에 활기를 더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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