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에서 배우 이하늬가 기억을 되찾고 검사로 출근했다.

9일(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기억을 되찾고 검사와 그룹 회장의 이중생활을 시작한 조연주(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원 더 우먼'에서는 이날 이봉식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조연주를 미행했고, 조연주와 강미나가 똑같은 외모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이봉식은 헬멧을 쓴 채 한밤중에 공원에서 조연주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쳤다.

그때 한승욱이 뛰어들어 이봉식을 밀쳐냈고, 정신을 차린 조연주는 이봉식을 제압했다. 뒤늦게 정신을 잃은 조연주는 벽돌을 맞고 기억을 되찾았다고 한승욱에게 알렸다.

조연주는 자신이 따라다니던 범인이 이봉식이었으며, 어린 시절 할머니가 돌아가셨던 화재 사건의 수사를 막은 것이 류승덕(김원해 분) 검사임을 떠올렸다. 이 말을 들은 노학태는 사고 전 조연주가 자신에게 연락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

조연주는 조사실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봉식과 독대했다. 조연주는 "나는 중앙지검 조연주검사면서 유민그룹 강미나 회장이다. 벽돌로 내려친 덕분에 기억이 다 돌아와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연주는 류승덕(김원해 분) 검사장이 한주 그룹과 얘기하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과 손잡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봉식은 강미나를 중국행 배에 태웠다는 사실과 함께 한성혜(진서연 분)의 지시로 조연주를 습격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류승덕은 유치장에 수감된 이봉식을 몰래 만났다. 류승덕은 "집행유예로 풀어줄테니 기다려라. 대신 갖고 있는 리스트를 풀어. 조금만 고쳐서"라고 말했다. 이봉식은 괴로움에 머리를 싸맸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조연주는 한성혜와 기싸움을 벌였다. 한영식(전국환 분)이 가족들 앞에서 "한주호텔을 유민호텔에 인수합병시키자"고 제안했고, 조연주가 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자 한성혜가 뒤에서 나타났다.

한성혜는 "동서가 처지가 바뀌니 본모습이 너무 나온다"고 핀잔을 줬고, 이에 조연주는 "본모습이 아니라 제정신을 찾은거다. 이 집에서 살려면 그렇게 해야겠더라"라고 날카로운 반응을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조연주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수감중인 강명국(정인기 분)을 검사실에서 접견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