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 화면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월드클래쓰가 구척장신을 이기고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8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월드 클래쓰 팀과 구척장신 팀의 3·4위 정규 리그 전이 그려졌다.
이날 월드클라쓰 팀은 에바와 사오리, 구잘의 골로 구척장신을 제치고 3:0으로 압승했다.
이에 월드 클라쓰 팀은 최종 동메달을 획득했고 경기를 지켜보던 감독과 타 팀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구척장신의 경기를 지켜보던 최용수 감독은 "괜찮아. 잘 했잖아"라며 위로했지만 구척장신 팀원들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구척장신 팀장 한혜진과 팀원 차수민이 부상을 입고 의무실로 이동됐다.
한혜진은 구잘과 부딪힌 후 쓰려졌지만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무실로 이동됐다. 이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인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한혜진은 끝까지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어 차수민이 경기 시간 30초를 남기고 근육 경련으로 쓰러졌다. 힘들어하는 차수민의 모습을 지켜보던 송해나는 울음을 터트렸다.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고, 월드클라쓰 선수들이 서로를 감싸 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면 구척장신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구척장신 팀의 전 감독 최진철은 "선수들 각자가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라며 팀원들의 실력 상승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후 구척장신 팀과 월드 클라쓰 팀은 서로를 껴안으며 우정을 나눴다. 캐스터 배성재는 "그라운드에서 땀과 투지로 서로 겨룬 다음에는 이런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 축구"라며 "월드 클라쓰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는데 결승에 진출하는 데 정말 한 끗 모자랐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한혜진 대신 주장을 맡은 이현이는 미안한 마음에 한혜진에게 패배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이현이는 팀원들 몰래 눈물을 흘리며 "내가 주장이 돼 보니 지금까지 선배(한혜진)가 왜 울지 못했는지 알 것 같다"며 "왜 그 짐을 지금까지 나누지 못했는지"라며 눈물을 흘리는데...
한국TV에서도 확인해 볼 수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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