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한인 남성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최근 후원 기금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 에는 이달 초 서른넷의 나이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힘겹게 투병중인 한인 남성 한문수 씨를 도와달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한 씨는 몇개월 전부터 몸의 이상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후 말기 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크릿지 지역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한 씨는 오는 11일 1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항암치료뿐만 아니라 다른 합병증도 함께 치료를 받고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이에 따른 치료비만 50만 달러 이상이 예상돼 친구와 지인들이 한 씨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닷컴’의 문을 두드린 것이다.
사이트에 게재된 한 씨의 사연에 따르면, 한 씨는 15살에 이민 와 낯선 생활에 적응하며 성실히 살아왔으며 최근에는 글렌뷰 지역 한 스시 레스토랑의 스시맨과 쉐프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의 가족들은 한 씨는 현재 암이 온몸에 전이돼 진통제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현재 한 씨의 후원사이트에는 59명의 기부자가 총 1만7천여 달러를 기부했다. 목표액은 50만 달러다. 후원을 원하는 한인들은 ‘고펀드미닷컴’ 홈페이지에서 검색란에 ‘Munsu Han’을 입력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웹사이트: shorturl.at/jxK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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